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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5)이 첫 재판을 2주 앞두고 법원에 반성문을 또 제출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태현은 1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에 두 번째 반성문을 냈다. 김태현은 6월1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김태현 측 변호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피고인이 반성문을 내는 것은 관례"라면서 "반성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앞서 11일에도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바 있는데 그때도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김태현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태현의 반성문 제출에 네티즌들은 부정적이다. 1차 반성문 제출 당시 "범죄자에게서 왜 반성문을 받는지 궁금하다" "반성문 제출시 감형해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반성문 참작 없애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은 온라인게임에서 만난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지속해서 스토킹을 하다가 3월23일 집에 찾아가 A씨와 여동생 및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태현은 A씨를 살해할 마음을 품은 뒤 범행도구를 훔치고 상품배달을 가장해 A씨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태현은 범행 이후 A씨 SNS와 컴퓨터에 접속해 자신과 관련한 대화 및 친구목록을 삭제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북부지검은 4월27일 김태현을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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