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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적발된 짝퉁 부품은 15만점에 이르는 브레이크 패드와 완충기로 정품시가가 총 56억원이다. 5만여점의 브레이크 패드와 완충기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UAE, 리비아, 알제리 등의 국가에 이미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대모비스의 상표를 불법 도용해 김천에서 브레이크패드를 직접 제조한 뒤 부산항을 통해 수출했다. 또한 중국에서 위조 완충기를 제조해 부산항으로 반입한 뒤 국내 통관 없이 반송하는 형태로 수출해 해외바이어의 수입조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상표인 'BESF1TS'(베스핏츠)와 유사한 'NEW BESF1TS KOREA' 상표로 수출했다. 또한 국내 상표권의 효력이 해외에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파악해 중동 현지에 ‘NEW BESF1TS KOREA’라는 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
'짝퉁 부품'이 오랜 시간 동안 시장에서 구축한 브랜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 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19년과 지난해에도 단속을 통해 각각 371억원, 110억원의 짝퉁 부품을 압수해 폐기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브랜드 신뢰와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사법기관과 협조해 짝퉁 부품을 발본색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에도 유통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동차 정비 시 정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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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