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왼쪽)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23일 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공군1호기에서 내려 마중 나온 김현수 공군 15비행단장과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밤 11시쯤 전용기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 방향성에 대해 뜻을 함께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안이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국내에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길을 열었다.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직접 지원이라는 성과도 챙겼다.
한국 미사일 기술 개발에 '족쇄'로 작용했던 한·미 미사일 지침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완전히 폐기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며 경제발전의 토대로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길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회담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기대 이상이었다"며 "미국이 우리 입장을 이해하고 반영해주느라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