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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시장 전문가 등은 오는 2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기존 연 0.5%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내린 이후 같은 해 5월 연 0.5%로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이어 1년째 연 0.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소비가 부진하고 실물경제 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만큼 금리 인상은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내수 등이)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시점은 아니다"며 "민간 소비의 기초체력도 개선되지 않고 있어 현재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과 달리 한국의 경우 비용 상승 중심의 인플레이션으로 한은의 통화정책 전환은 미국과 달리 소극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4월 소비자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통신비, 전기가스, 수도 관련 주거비로 소비자가 비용을 줄일 수 없는 원자재 상승과 연관된 분야"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와 함께 한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했다. 이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올해 연간 성장률이 3% 중반 수준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승훈 연구원은 "경제전망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GDP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3.0%에서 3.7~3.8%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올해 우리 경제가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LG경제연구원도 4.0%로 제시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3.6%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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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