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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이르면 이번주 중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 주간사에 EY한영, 미래에셋증권 등이 참여하기 위해 25~26일 프리젠테이션(PT)을 갖는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법원 허가가 이뤄지면 매각 주간사가 확정되고 쌍용차 매각 수순이 진행된다.
현재 쌍용차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기존 인수 희망자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를 비롯해 전기버스 제조 업체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선전앤컴퍼니 등이다.
HAAH는 쌍용차 회생절차 돌입 전부터 인수를 추진해왔지만 3700억원 규모의 공익채권에 부담을 느껴 답변을 미루고 있다. 다만 투자의사를 철회하지 않은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HAAH오토모티브는 중국 체리자동차의 관계사로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 규모를 쌍용차에 투자하며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외에도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선전앤컴퍼니 등도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의 핵심인 인력구조조정 문제를 결론짓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해고 없는 매각에만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17~20일 3박4일 동안의 도보행진을 통해 평택공장에서 여의도 국회까지 이동, 탄원서를 제출하고 쌍용차를 살리기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2009년 당시 인적 구조조정으로 2646명이 일자리를 잃고 30명의 소중한 생명이 삶을 달리했다"며 "정리해고라는 사회적 비극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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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