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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뷰티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서 2200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참여인원은 1400만명에 달한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테라조 기법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했다. 첫 벤치는 지난해 8월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삼표그룹 등과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향후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 '그림도시 S#5 웨이포인트 : 서울'에 전시한 '1652人의 여름들'은 업사이클링 예술작품의 대표사례다. 고객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 반납한 공병 1652개를 활용해 만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다.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은 치열하게 살아온 한여름 같은 우리의 시간을 작품 '기억'하고 '위로'하고자 작품을 제작했다. 빛바랜 공병을 예술작품으로 승화, 자원순환 의미를 다채로운 공병 빛과 LED 쇼로 표현했다.
그린사이클 활동은 제품, 매장 인테리어 등 생활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종합선물세트 '도담 9호' 내부 지지대를 공병 재활용 원료(PP) 약 1.3톤을 투입해 만들었다. 플라스틱 공병을 펠릿으로 제작해 제품 지지대의 원료로 사용한 국내 첫 사례다.
이니스프리도 매장에서 수거한 공병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포레스트 포맨 헤어 왁스’는 용기의 30%를 수거한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원료(PCR PP)로 대체했다.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의 캡과 숄더에도 10%를 적용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아모레퍼시픽 매장 바닥재와 집기용 상판에도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이 사용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테라사이클, GS칼텍스 등과 함께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재활용하고 자사 제품·집기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 비율을 올해 20%에서 2025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창의적인 재활용 방법을 모색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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