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중앙) 주관으로 열린 '육군훈련소 인권존중실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육군 제공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육군이 훈련병 인권 개선을 위한 전담조직으로 육군참모총장 직속 '육군훈련소 인권존중실'을 개소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육군은 26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이날 인권존중실 현판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권존중실은 육군훈련소 내 신설된 시설으로 육군참모총장 직속으로 운영된다. 인권존중실은 법무장교 중 대령급으로 선발해 보직된 인권존중실장과 군법무관, 간호장교, 인권상담 부사관, 인권지원병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훈련병 입영절차와 교육훈련, 의식주 등 병영 전반에 걸쳐 인권침해요소를 식별 및 개선하고 훈련병 인권상담과 구제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훈련병 관련 규정과 정책 등에 대한 인권 영향평가를 통해 각종 제도 개선 소요를 찾아내고 훈련병을 지도하는 조교와 교관 등 기간 장병에 대한 인권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인권실 내에 인권지원병이라는 병사 편제를 마련해 이들에게 MZ세대 시각에서 실질적인 훈련병 인권실태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상담보조 역할 등의 임무를 부여한 부분도 추가됐다.

한편 육군은 육군훈련소 인권존중실 운영을 통해 식별되고 개선되는 사안을 야전부대 신병교육기관까지 확대 적용해 육군 인권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용석 육군인권존중센터장은 "육군훈련소 인권문제 전반에 대해 재검토한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훈련병 인권개선에 힘쓰겠다"며 "장병들이 공감할 수 있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보장 활동을 통해 훈련병들의 든든한 인권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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