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배달기사가 음식을 찾으러 갔던 가게 사장에게 심한 폭언을 듣고, "내가 배달비 주는 거 아니냐"는 등의 갑질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욕설, 폭언 , 갑질 , 노마스크 업주 제보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김모씨는 인천 지역에서 2년 가까이 일해온 배달 노동자로 지난 19일 음식을 찾으러 갔다가 촬영된 헬멧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가게 사장은 김씨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테이블에 앉았다며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테이블에 누가 앉으라고 했냐"는 말과 함께 폭언을 쏟아냈다.

또 "배달비 내가 주는 거 아니냐"며 "바쁘면 일을 하지 말아야지 감당도 못하는데 왜 왔느냐"고 몰아부쳤다.


김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가게 방문 당시 고객센터에서 걸려온 급한 전화를 받는 중이었다"며 "배달기사 앱 화면상에 조리시간이 5~10분 정도 남아있어서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내 행동에 실수가 있었던 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계속 죄송하다고 했던 것"이라며 "동료 중에 헬멧 블랙박스가 없어서 억울하게 당한 사람들도 몇명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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