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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연맹은 1일(이하 한국시간) "2021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 아르헨티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국 자격을 박탈 당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브라질에서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파 아메리카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 개막한다. 당초 지난해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 확산 여파로 올해로 연기된 바 있다. 지난해 대회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공동 개최였지만 올해로 연기되면서 아르헨티나 단독 대회로 변경됐다. 콜롬비아 내 반정부 시위가 최근 격화됐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대회 개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 이에 브라질로 남미축구연맹은 개최지를 브라질로 변경했다.
하지만 브라질 역시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다. 때문에 브라질로 개최지를 변경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다. 브라질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에 이어 코로나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다. 브라질 내에서도 이번 대회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대회 개막 이전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남미 월드컵으로 꼽히는 코파 아메리카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의 양강은 물론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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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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