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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제33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에서 수채화부문 출품작 총 119점 중에 이중 최우수 1명, 우수 1명, 특선 28명 등 총 63명이 입선을 했다.
문제는 대전의 한 문화원 수채화 수강생들이 출품한 작품 10여점이 특선으로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문화원에는 이번 미술대전에 심사위원으로 들어가 있는 A씨가 수채화 강사로 등록돼 있다.
이를 두고 미술계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입상경험이 없는 작가들이 특선과 입선을 수상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 미술대전 특선 수상은 미술전공 작가들도 수차례 입선을 받아야만 수상한다는 게 미술계 정설이다.
대전시는 대전시미술대전에 민간행사사업보조금으로 6400여만 원을 보조했고 해당 보조금은 도록 인쇄비 3000만 원, 대관료1088만 원, 시상금 2000만 원(대상 1000만 원, 부분대상 500만 원 2명)과 사진 촬영비 3,400만 원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도록 했다. 대전시는 지난해에도 6800여만 원을 보조했다.
심사위원 A씨는 머니S와의 통화에서 “출품 수가 많지만 저한테만 배우는 게 아니라, 저한테 배우다가 다른 화실에서 배우는 분도 있다”며 “그림 그리는 사람들끼리는 다 아는 사이다. 그래서 특별하게 누굴 봐주는 것은 없다. 2~3점을 내면 입선을 한다. 제자라고 해서 선택을 해 주고 그런 건 아니다. 그림을 보고 평가하고, 심사위원들이 서로 평가해서 결정을 하는 것이다. (수강생들)그림 실력이 뻔하다”고 부인했다.
이어 “(특선받기는)어렵다. 수채화가 신설된 게 올해 두 번째다. 2019년에 서양화에서 심사를 같이 했는데, 출품 수가 적고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작년부터 수채화를 신설하니 출품 수가 많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입선 작가는)가르치고 떠난 사람들까지 더하면 명수로는 20~30명 정도 된다”고 했다. 이 중 특선에 선정된 자신의 제자는 6~7명이라고 밝혔다. 입선 63명 중 절반 가까이가 본인에게서 수채화를 배웠던 이들이며, 이중 6~7명을 특선으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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