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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사단(청성부대) 모 대대 A병사는 지난 5일 군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를 통해 "도저히 못참겠다"며 "대대 고위간부들은 메인테이블에서 밥을 먹은 뒤 식판에 남겨져 있는 짬, 식기도구,입을 닦거나 코를 푼 휴지,이쑤시개, 음료캔 등 쓰레기와 짬을 뒷정리 안하고 그대로 취사병한테 방치해놓고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몇번을 말했지만 모든 간부들이 방관과 방치를 한다"며 " 끼니마다 병사들 3~4명이 대대의 모든 인원 450명의 식판을 설거지한다"며 "진짜 상상만해도 말도 안되는 짓인데 여기는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폭로하면 보복당할까봐 겁나서 안했지만 휴가가 짤리든 군기교육대를 며칠가든 다 필요없다"며 "제발 도와달라"고 읍소했다.
이에 대해 6사단측은 "예하 대대에서 병영식당을 운영하면서 '간부들의 식사 후 정리'를 병사들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부대 장병이 동일하게 이용하는 병영식당에서는 계급과 직책에 상관없이 잔반 분리 등 급식 후 처리를 본인 스스로 하게끔 재강조, 교육했다"며 "제도적으로 간부와 병사 모두에게 동일한 급식 시스템이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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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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