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백신 선구매 등 강도 높은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올 3분기에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개발 백신 선구매 등 강도 높은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올 3분기에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등이 후보다.

문 대통령은 7일 '제3차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백신 주권은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이 3분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도 속도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가 mRNA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노바백스 유전자재조합 백신 위탁생산을 위해 기술을 이전받는다.

문 대통령은 "한미 간 후속 협의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백신 생산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중 국내 기업이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는 코로나 백신 4종을 생산하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국가가 됐다"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생산 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백신 공급은 물론 백신 공급 허브로서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