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이 3분기에 집중 도입된다. 정부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사진=머니S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3분기에는 국민 2300만명 1차 접종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접종역량을 크게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 장관은 7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장관은 "지금은 상반기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3분기 2300만명 1차 접종 과제 이행을 차질없이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무엇보다 3분기부터 본격 접종이 시작될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역량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까지 700만회 분이 국내에 도입되고 나머지 5900만명 분이 3분기부터 집중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환경에서만 유통 및 보관해야 했던 허가 기준도 완화되어 가까운 동네병원에서의 접종도 본격 돌입하게 된다.


먼저 정부는 전국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총 282개소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의료인력 충원도 병행함으로써 예방접종센터 접종역량을 극대화한다. 화이자 접종을 시작하는 위탁의료기관 접종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점검 또한 강화한다.

지자체 자율과 책임성 부여를 통해 접종 지역 적합도를 높인다. 전 장관은 "정부의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의 방역 취약성을 고려한 예방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 우선접종대상 선정, 접종기관 운영 등에 대한 재량권을 일정 부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접종률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차원 방역수칙 완화 등 조치가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개별 지자체 차원에서도 접종자 대상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발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자체와 함께 예방접종 대응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채용이 예정된 지방직 8급과 9급 2만2854명에 대한 채용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감염병 대응인력 2462명이 현장에 조기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전 장관은 "이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이 큰 현장인력에 대해 대체휴무 및 특별휴가 등 휴식을 보장하고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심층상담도 병행해 심신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