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인사를 하기 위해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2021.6.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한다.

대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을, 오후 2시 김진욱 공수처장을 각각 예방한다.

김 총장은 취임 직후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한 데 이어 6일에는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났다.


김 총장은 앞서 취임사에서 "법원, 공수처, 경찰 등 국가기관과 서로 존중하면서 겸손하게 대화하고 협력해야 하며 이견은 국민 중심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비록 상견례 차원이지만 검찰이 '조건부 이첩(유보부 이첩)' 논란 등으로 공수처와 갈등을 빚고 있어 김 총장이 김 처장과 관련 논의를 할지 주목된다.


공수처는 검경에 넘긴 사건의 수사가 완료되면 기소 여부는 자신들이 판단해야한다는 '조건부 이첩'을 주장하고 있다.

공수처는 또 '김학의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홍성 수원지검장 등 현직 검사 3명 사건을 다시 공수처에 넘기라고 요청해 검찰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문 지검장은 이번 인사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임명됐다.


김 총장은 전날 김창룡 청장을 만난 후 '조건부 이첩'과 관련해 "여기서 언급하기 그렇고 청장과도 그 부분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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