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가 11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사진은 홍문표(왼쪽부터),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뉴스1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대표가 11일 선출된다. '이준석 돌풍'으로 역대급 관심을 받은 이번 당대표 선출 선거에서 뽑힌 이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라는 목표를 진두지휘해야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 다양한 과제 역시 새 당대표가 짊어져야 할 과제다.

이날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후보 중 한 명이 새 당대표가 돼 국민의힘을 이끈다.


이번 경선은 보수당 사상 역대급으로 관심을 받은 선거다. 30대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예비경선을 1차로 통과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 집중포화를 맞기도 했다.

어떤 당대표가 선출되더라도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화합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우선 경선에서 생긴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선거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이번 경선에서도 당대표 후보들끼리 비판을 하며 상처를 입힌 만큼 갈등 봉합 과제를 안게 됐다.

다음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최근 정치 행보를 보이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새 당대표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안착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새 당대표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윤 전 총장의 영향력을 당에 그대로 흡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도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월 국민의힘과 합당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큰 진전이 없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안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밖에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상 오는 11월까지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새로 선출된 당 대표는 여당 후보를 이길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을 관리하며 당 내 모든 대선 주자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경선 관리에도 힘을 쏟아야 하는 책임감도 떠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