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 소재 한 건설업체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 끝에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경북 포항의 한 건설업체 여성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 끝에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 지난 14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건설업체에 화재감시원으로 입사한 A씨가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A씨가 직장상사로부터 반말과 심한 모멸감을 받자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경찰은 이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유서에는 성희롱 발언과 괴롭힘을 가한 직장 상사들의 실명이 적혀 있는 것을 알려졌다. 플랜트건설노조는 회사 측에 진실 규명과 함께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해왔던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