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다./사진=뉴시스
최근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다.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는 15일 사상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잠시 오르기도 했다. 

15일 오전 11시10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7%) 내린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14만3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같은 시각 NAVER는 0.9% 내린 3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시가총액 62조9950억원으로 3위에 올라 있고 카카오 시가총액은 62조8160억원으로 4위다. 현재 양사 시총 차이는 1790억원 가량 나는 상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4월15일 주식 5분의1 액면분할 결정을 통해 발행주식수가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났다. 주가는 55만8000원에서 11만1600원으로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주가가 낮아진 덕분에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과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꼽혔다는 분석이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안건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상정할 예정이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한다면 향후 카카오톡 내 커머스 확장 측면에서 사업상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광고사업부문과 커머스 사업부문의 시너지가 가능하며 향후 커머스 어플로서의 카카오톡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자회사 상장 모멘텀도 눈여겨 볼 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