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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 사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핀테크사와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중장기 핵심 과제로 ‘디지털 혁신’과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꼽았다.
성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디지털화를 위해 카카오와 토스 등과 협력도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양사를 포함해) 다양하게 알아보고 있으며 접점만 있다면 언제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사장은 이날 다채널 보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방안 중 하나로 ‘모바일로 보험을 가입하는 디지털 판매채널’을 내걸었다.
고객 손안의 휴대전화에서 24시간 동안 모든 보험서비스 제공한다는 것이다. 플랫폼은 비대면 시대에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통한다. 앞서 신한생명은 지난 2017년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카카오페이 인증서'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보험업계 앱 활성 사용자수는 ▲삼성화재 50만명 ▲현대해상 34만명 ▲삼성생명 20만명 ▲한화생명 19만명 ▲교보생명 13만명 ▲신한생명 13만명 수준이다. 반면 핀테크사인 토스·카카오뱅크·뱅크샐러드 앱 활성 사용자수는 각각 675만명·577만명·99만명에 달해 보험업계의 모바일 활용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가 점차 중요해지면서 보험사는 핀테크사와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외 해외 진출 계획과 관련해 성 사장은 “당분간 베트남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인 신한라이프베트남은 2022년 상반기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국내 생명보험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점에서 보면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은 매력적이다. 베트남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은 한국대비 약 2.0%, 수입보험료는 3.9% 수준으로 미비하나 낮은 보험밀도, 보험침투율로 시장 잠재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득 및 생활수준이 올라가고 보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생명보험시장은 급속도로 커지는 추세다.
신한생명은 이미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행 중인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계열사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현재 신한은행(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카드(신한베트남파이낸스, SVFC), 신한금융투자 등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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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