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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예하부대 소속 A소대장과 관련된 제보가 올라왔다. 해당글에는 "당직사령에게 보고 없이 실외체육시설을 몰래 수시로 이용해 적발되자 A가 병사 앞에서 '어떤 XX가 꼰질렀냐', '그 XX 같은 새끼'라며 아버지뻘 군무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적혀 있다.
제보자는 A가 병사들 앞에서 여성 중대장을 "XX XX"이나 "XX 같은 X"이라고 모욕했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전쟁 나면 무기고에서 수류탄 꺼내서 방안에 가둬놓고 죽여버린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A는 행정보급관 앞에서도 "XX", "군 생활 X같아서 못 해 먹겠네" 등과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보자는 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자에게 제공돼야 할 라면 5박스 중 3박스를 챙겼다고도 폭로했다. 이밖에도 A는 평소 병사들에게 막말을 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먼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처를 입었을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일부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A를 지난주에 보직해임 조치했다"며 "추가 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의거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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