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접견하기 위해 당대표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1.6.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 '이준석 돌풍'이 국민의힘 당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각 시·도당이나 당원협의회에 당원 배가 운동 지침이 내려가지도 않았지만, 한 달 사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당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16일 최근 한 달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총 2만명 이상이 입당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입당 인원은 각각 1만명 정도다.

특히 새로 입당한 당원 2만여명의 대부분은 중·장년층보다는 2030 세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동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무후무한 (당원) 증가세를 보인다고 보고받았다"며 "반짝 증가가 아닌, 지속적인 당원 유입으로 우리 당의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 달간) 총 2만3000명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안다"며 "자발적인 가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20·30·40대 당원이 늘어나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지역별로도 전남 등 호남도 경남 등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당원 수가 증가했다"며 "청년층이 많이 가입하다 보니 온라인 가입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대변인단을 선출하기 위한 토론배틀을 통해 많은 국민께서 우리 당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신뢰하시면 당원 가입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전날(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 출마 선언 후 바람이 불자 온라인 입당자가 딱 1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 원서를 작성하는 시민들의 사진을 올리고 "국민의힘 당원이 되겠다고들 하신다. 얼마 만인가. 눈물이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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