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빈 방문의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뉴시스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의 경제중심지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7시쯤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허태완 바르셀로나 총영사 부부 및 스페인 정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에서 '경제인협회 연례 포럼(RCE)'에 참석해 스페인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7일에는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앞서 전날(15일) 공식 환영식 참석으로 스페인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을 가진 후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스페인 정부는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청와대는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다자협력, 민관협력 등 다차원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목표를 제시한 점이 이번 공동성명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스페인 상원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증진에 있어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페인 의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스페인 방문은 지난해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성사된 지난 2019년 10월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스페인에서의 첫 국빈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