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된 택배노조 상경투쟁 집회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택배노조원들. /사진=임한별 기자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지난 15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된 택배노조 상경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택배노조 측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집계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까지 확인된 검사 결과에 따르면 확진자는 2명”이라며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무증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2명은 같은 사업장 소속으로 해당 사업장에서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택배노조는 집회 참가자 전원에게 집회장소로 이동하기 전 명단 작성·발열체크·손소독 등을 진행했다”며 “고열증세를 보이는 조합원이 있는 지회에는 참석 자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15~16일 집회는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마스크와 페이스쉴드 등을 착용하고 진행했다”며 “집회 직후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결과가 집계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당국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택배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회의’가 열렸던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조합원 4000여명이 참가하는 상경투쟁을 진행했다. 택배노조 집행부는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