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19일 오전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은 유해를 태운 응급차가 이천병원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이천시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52)이 주검으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화재현장에서 순직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민주당은 순직하신 구조대장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소방관의 희생이 없도록 근본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 소방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법안이 폐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화재 안전대책의 현실화를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로 분법해 지난해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직도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달 안에 국회에서 이 두 가지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서 더 이상 후진국형 화재사고로 인해 국민과 소방관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여야가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