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병역 의혹에 대해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선발위원장의 글을 옮기며 의혹에 대응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선발위원장의 글을 빌려 자신의 병역 의혹에 대응했다.

이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당시 선발위원장을 맡으셨던 분도 입장을 밝히셨네요"라며 "민주당의 노고가 크다"고 적었다. 그는 황대산 '어떤 사람들' 대표가 트위터에 쓴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같이 전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10년 당시 앱 개발 및 운영회사 페퍼코드 CEO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10년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한 것이 위법인가 아닌가 하는 게 논란의 핵심인 것 같아 당시 SW 마에스트로 선발위원장을 맡았던 제가 입장을 밝히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핵심 논란이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대학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었는가'인데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수 SW 인재를 선발해 지원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현업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기능요원도 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었나'라는 의문이 있는데 산업기능요원은 현업 종사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정부 측 지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 지원 자격이 안됐음에도 허위로 지원해 장학금을 받았다"며 병역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