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또타스토리지(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 '또타스토리지'(T-Storage)를 12개 역(총 13개소)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타스토리지'는 캠핑용품, 계절의류처럼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전·가구까지 기간 제한 없이 이용자가 직접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일종의 '개인 창고'(셀프-스토리지) 서비스다.


새롭게 추가되는 '또타스토리지'는 총 9개역·10개소다. 기존 3개소와 마찬가지로 1인 가구의 주거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장소는 Δ5호선 신정역 Δ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광흥창역·창신역 Δ7호선 중계역·태릉입구역(2개소)·상봉역·반포역·신풍역이다.


공사는 장기간 공실로 남아있던 역사 내 상가 공간을 활용해 '또타스토리지'라는 이름의 개인창고를 조성, 시민 편의 증진과 함께 부가수익 창출에 나섰다.

그 결과, 시범운영 중인 3개소(총 50칸)의 이용률이 작년 11월 운영 개시 이후 점차 상승, 현재는 100%를 유지하고 있다.


창고는 Δ0.3평형 Δ0.5평형 두 가지다. 0.3평형(월 7만9000원)은 우체국 5호박스(가로 48cm×세로 38cm×높이 34cm) 10개 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취미용품·계절의류 수집품 보관 등에 적합하다.

0.5평형(월 13만1000원)은 5호박스 20~25개 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가전·가구나 원룸 이삿짐 등을 보관할 때 이용하면 좋다.


창고는 항온?항습 시설이 완비돼 최적의 상태로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내부를 실시간 녹화하는 CCTV도 설치돼 안전하다. 특히 보관 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내로 보상할 수 있는 영업배상책임보험도 가입돼 있다.

이번 확대 운영과 발맞춰 보관 기간 만료 시 자동으로 연장이 가능한 정기구독 서비스가 추가되는 등 편의성도 개선됐다.

공사는 올해까지 또타러기지(유인보관소)·또타스토리지 등 생활물류센터 20개소를 구축하고, 오는 2023년까지 최대 50개소의 생활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적자 해소를 위해 '또타스토리지'와 같은 신규 비운수사업과 함께 시민편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공익적 효과가 동반되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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