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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폐간시켜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은 25일 오후 2시50분 기준 동의자 수 20만을 넘겼다. 이에 따라 해당 청원글은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청원자는 해당 청원글에서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청원을 올린다"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기사를 보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게 상식적인 기사인가"라고 썼다. 이어 "예전부터 조선일보는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어버렸다. 보수 언론이면 보수 언론 답게 선을 넘지 않은 선에서 기사를 써야 한다"며 "더 이상 조선일보의 행동을 참을 수가 없다. 당장 폐간해달라"며 글을 마쳤다.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오전 5시 조선닷컴에 게시된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라는 기사에 여성 1명과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기사에 사용된 해당 일러스트가 조 전 장관 부녀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자 조선일보는 지난 23일 '조국씨 자녀와 독자들께 사과드린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미 조선일보 폐지 관련 청원은 지난 2019년 7월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일본 극우여론전에 이용되고 있는 가짜뉴스 근원지 조선일보 폐간 및 TV조선 설립허가취소'라는 제목의 글로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청원글도 25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당시 청와대는 "언론사를 폐간하거나 방송사의 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청원을 계기로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면서 언론과 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높일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통해 뒷받침하는 노력을 더욱 책임감 있게 이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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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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