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1일 화재현장에서 건물 구조 안전진단을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소방대원들과 외부 전문가. /사진=뉴스1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현장 합동감식이 29일 진행된다. 이번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쿠팡 덕평물류센터 1차 합동감식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공단 등 관계자 40명이 투입된다.


이번 합동감식에서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건물 내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조사해 발화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감식과 관련해 “합동감식 종료 후 브리핑을 열어 화재 원인 등과 관련된 사항을 밝힐 것”이라며 “합동감식 종료 시점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쯤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의 화재가 약 132시간이 지난 22일 오후 4시12분쯤 완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연면적 기준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이전소했다. 물류센터 내부에 있던 택배물품 1600여만개도 탔다.

불은 복층 구조의 지하 2층 선반 위 콘센트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