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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 델타 변이 사례가 확인되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난 6월30일 백브리핑에서 “경기지역 영어학원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는 평가다.
박 팀장은 “마포구에 있는 주점도 이 사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쪽도 델타 변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단 감염 사례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6곳과 관련됐다. 보건당국이 접촉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5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델타 변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과 영국에서도 지난 한주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6월21일~27일 기준 이스라엘 확진자는 1093명으로 전 주(221명) 대비 394.6% 늘었다. 영국은 9만6843명이 신규 확진됐다. 6만2474명이었던 전 주 대보 55% 증가한 수치다. 이스라엘과 영국의 경우 델타 변이 비율이 90% 수준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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