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세번째)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 지사의 대선 캠프인 '열린 캠프'에 참가한 측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 /사진=임한별 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공식 대선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선다. 대선 캠프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캠프 본부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에 꾸리고 이름은 '열린 캠프'로 정했다.

캠프 총괄은 5선 조정식 의원이 맡았다. 조 의원은 이 지사의 전국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이해찬계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대선을 치르고 당내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져 한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옛 박원순계이자 3선인 박홍근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았다. 부실장은 천준호 의원과 이 지사 복심 격인 '성남 라인'의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이 각각 맡았다. 상황실장은 이 지사 측근인 재선 김영진 의원, 정책 부문은 예결위 간사를 지낸 정책통 3선 윤후덕 의원과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대변인단은 이 지사와 같은 안동 출신인 재선 박찬대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선임됐고 초선 박성준·홍정민 의원은 각각 대변인을 맡았다. 법률지원단은 검찰 출신 주철현 의원, 전략은 호남에서 이 지사를 가장 먼저 공개 지지한 민형배 의원이 선정됐다.

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보직을 맡지 않는 대신 이 지사와 캠프 간 가교 역할을 맡는다. 또 경기도 김남준 언론비서관, 김진호 비서관도 사표가 수리되는대로 캠프에 합류할 방침이다.


이밖에 ▲홍보(박상혁) ▲미디어·방송(정필모) ▲국민소통(윤영덕·유정주·차승재) ▲여성(문정복) ▲청년(전용기) ▲장애인(최혜영) ▲노동(이수진·김현경) ▲민생(이동주) ▲자치분권(이해식) ▲조직(김윤덕) ▲직능(안민석·김병욱) 등 부문별 담당 배정도 완료했다. 기능별 조직 외에도 이학영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17개 시도 조직과 선거대책본부를 담당한다.

이 지사는 1일 출마선언 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 민주당이 주관하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과 프레스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고향인 안동을 방문해 선친 묘소를 방문하는 등 개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일에는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언론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어 출마 소회도 밝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