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전에 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9번지 건물과 토지가 낙찰됐다. /사진=뉴스1
벌금·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어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가 첫 입찰에서 111억5600만원에 낙찰됐다.

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전에 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9번지 건물(599.93㎡)과 토지 1곳(673.4㎡)이 낙찰됐다.

입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고, 캠코는 이날 오전 11시 이 같은 내용을 개찰했다.

공매에 참여한 입찰자수는 1명이다. 단독 입찰자가 제시한 가격 111억5600만원으로 낙찰됐다. 이는 캠코가 정한 최저 입찰가 111억2619만3000원보다 0.27% 높은 가격이다.

이번 공매는 검찰의 벌금·추징금 환수에 따른다. 2018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실명 자산과 차명재산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논현동 사저 등을 동결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92~2007년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 등으로 2018년 4월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29일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