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이 결선투표에 진출한다면 1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 및 프레스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 의원. /사진=장동규 기자
차기 대선주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자신이 결선투표에 진출한다면 1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관전 포인트는 (본 경선에서)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한다는 점”이라며 “(컷오프 후) 후보는 6명이기 때문에 득표율이 50%를 넘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된 사람은 총 9명이다. 후보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6명으로 추려진다. 오는 9월5일 본 경선이 치뤄지고 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 달 10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 의원은 오는 5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진하는 단일화와 관련해 “만일 내가 된다면 최소한 2~3위에 육박할 거라 본다”고 예상했다. 이어 자신은 컷오프를 통과할 것이고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1등으로 갈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김어준씨는 “(나는) 그렇게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당내 많은 의원이 ‘나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좋은 라이벌’이라고 말한다”며 “이 양자구도가 생기면 드라마틱한 경선이 될 거라는 게 여의도 정가의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이와 관련해 김씨에게 “김어준씨도 그렇게 보지 않나”라고 묻자 김씨는 “당내 몇분이나 그런 전망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


아울러 정 전 총리와 단일화를 추진하는 이유에 관해선 “민주당 경선이 국민의 관심사와 떨어져 있다”며 “국민들 삶이 어려운데 ‘실용 진보’와 ‘유능한 진보’의 목소리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