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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재 한 고등학교 시험에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예시로 든 문제가 출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전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기말고사) 도덕 시험을 치렀다. 도덕 시험은 객관식과 서술형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서술형 4번과 5번이 논란이 됐다. 4번 문제는 “교과서 86페이지에 근거해 최근 정치권에서 나온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 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고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근거해 70자 이내로 서술하라”였다.
5번 문제는 4번 문제와 동일한 예시를 들며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플라톤의 ‘국가’에 근거해 100자 이내로 자신의 생각을 쓰도록 했다. 두 문제의 배점은 모두 5점 짜리다. 이 시험은 선택과목이여서 2학년 140여명 중 70여명이 시험을 봤다
이 문제가 ‘정치 편향성‘ 논란에 휘발리자 출제자인 교사는 학교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정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 A 씨가 출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한 뒤 해당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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