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경찰청이 서울 광화문네거리 앞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하고 지나는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민주노총이 집회 장소를 당초 예정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종로구 종로3가로 변경했다.

3일 경찰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종로3가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었지만 경찰과 서울시가 집회를 금지시키며 일대 차량을 통제했고 이에 따라 장소를 변경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당초 여의도로 예정된 집회 개최를 약 1시간 앞두고 장소를 종로3가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집회를 앞두고 민주노총은 여의도를 비롯해 종로, 남대문 등에 9인씩 모이는 집회·행진 97건(873명)을 신고한 바 있다.


예정된 집회 시간이 되면서 집회 참가자와 경찰 사이에 충돌이 예상된다. 경찰이 불법집회 철회를 요구했음에도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경찰청은 주요 교량·여의도·도심권 등에 총 59개소의 검문소를 운영하며 금지된 집회 집결을 사전 차단했다. 아울러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 펜스와 차벽 등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