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위원장에 내정된 서병수 의원은 6일 "거론되는 (범야권) 대권 주자만 14명에 이른다. 컷오프나 단계적 방법을 이용해 경선 진출자를 선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경준위가 구성되면 논의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컷오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현재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50대 50으로 적용하는 경선룰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고치는 사안으로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당 밖의 범야권 인사들의 입당이 늦어지면서 본경선 전까지 추가등록을 허용하는 등 '특례조항'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다만, "대선 240일 전(이달 12일)부터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며 "우리(국민의힘)는 아직 경선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당 상임고문 자격을 부여한다. 그러면 각종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 밖 인사들도 예비 경선후보로 등록하면 당 내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이 탑승한 부산행 비행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밀접접촉자'로 분류, 오는 16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서 의원은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준위 위원장을 받고 경준위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경준위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경준위는 한준호 사무총장을 경준위 부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서 의원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한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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