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합동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기호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2021.7.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발표를 나흘 앞두고 여권의 '대통령 취준생' 8인이 7일 자신의 정책과 비전 홍보를 위해 PT(프레젠테이션) 대결을 펼친다. 다만 경선 흥행을 위해 당초 예정됐던 후보들간 순위 집계는 선거법 위반 우려에 무산된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파주 운정 연 스튜디오에서 국민면접 제3탄 '정책언팩쇼'를 열고 대권 후보들의 대국민 검증 과정을 계속한다.


정책언팩쇼는 '취준생 콘셉트'로 국민 앞에 선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들이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PT식으로 설명하는 행사다. 당초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위해 후보들의 정책 발표 이후 대국민 문자 투표를 통해 후보들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 계획은 백지화됐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08조 5항은 여론조사 대상이 전 계층을 대표하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경선기획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대국민 문자투표가 선거 여론조사로 정의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해와 문자투표는 못 하게 됐다"면서 "순위는 못 매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8인의 후보들이 사전에 무작위로 추첨된 발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5분간 PT형식으로 발표한다. 다만 지난 4일 '국민면접 2탄'에서 200명의 국민면접관의 선택을 받아 1,2위를 기록한 이낙연 전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사전에 발표 순번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에 이재명·김두관·최문순·이낙연·양승조·정세균·추미애·박용진 순서로 정책 PT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기획단 관계자는 "우리 당 후보들은 국무총리, 장관, 도지사 출신 등 좋은 '스펙'을 가진 분이 많고 자신들만의 고유한 비전과 정책이 있다"면서 "그것을 압축적으로 잘 전달하게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라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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