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센트로폴리스 내 한 중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가졌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 7일 윤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대표는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만나 수행원 없이 '오찬 독대'를 가졌다.

약 2시간의 비공개 식사를 마친 뒤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를 위한 상호 협력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안 대표도 "정권 교체의 공통점을 확인했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에 만나 오후 1시40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양측 대변인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서로 만나기로 했고 정치적 정책적 연대와 협력을 위해 필요한 논의를 계속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측은 "두 사람은 정권교체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선의의 경쟁자이자 협력자임을 확인했다"며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해 야권의 지평을 중도로 확장하고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용정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정치·경제·외교·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소득주도 성장, 탈원전 정책,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고치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