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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는 올해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8일 밝혔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올해 초부터 주식 시장에 상장된 곳 중 우선주를 제외한 2357곳이다. 조사는 올 1월 4일과 3월 31일, 6월 30일 시총 변동 현황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상장사 시총 2분기 193조원 증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400여곳의 3월말 시가총액은 2411조원에서 6월말 2604조원으로 최근 3개월 새 193조원(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올 1월초 2329조원과 비교하면 올 상반기 시총은 11.8%(275조원) 정도 상승했다. 코로나19가 본격 발생한 작년 동기간 0.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2분기에 시총이 증가한 곳은 2400여곳 중 1800곳(76.6%)을 넘었다. 상장사 10곳 중 7곳 넘는 곳이 올 2분기 시총 성적표가 좋아졌다는 얘기다. 시총 1조클럽에 가입한 주식 종목도 3월말 242곳에서 6월말에는 274곳으로 늘었다.
3월말 대비 6월말 2분기에 시총 덩치가 가장 커진 곳은 ‘카카오’로 조사됐다. 이 주식종목의 시총은 3월말 44조원 수준에서 6월말 72조원 넘게 외형이 성장했다.
최근 3개월 새 시총 덩치가 28조원(63.7%) 이상 커졌다. 국내 시총 순위도 1월초 9위→3월말 8위→6월말 3위로 단계적으로 앞 순위에 포진했다.
네이버 시총도 1월초 48조원→3월말 61조원→6월말 68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카카오의 성장세를 따라잡기에는 속도가 다소 느렸다. 6월17일 이후로 카카오는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톱3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는 시총 2위 자리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기세다. 올 1월초만 해도 카카오와 SK하이닉스 시총은 각각 35조원, 91조원이었지만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카카오 주가가 15~16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향후 19만원~20만원 선을 넘기 시작하면 시총 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시총규모 1조 넘가한 기업 40곳
2분기 시총 규모가 1조 넘게 증가한 곳은 40곳이나 됐다. ▲SK이노베이션(7조 736억원↑) ▲네이버(6조 652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조 1533억원↑) ▲HMM(5조 2839억원↑) ▲두산중공업(5조 2059억원↑) ▲현대차(4조 5938억원↑) ▲LG화학(3조 1766억원↑) ▲LG생활건강(2조 9986억원↑) ▲하이브(2조 7306억원↑) 등이 대표적이다.반면 같은 기간 시총 규모가 1조원 넘게 감소한 곳은 8곳으로 파악됐다. 이중 ‘셀트리온’ 시총이 3월말 43조 8164억원에서 6월말 37조 305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6조 7859억원(15.5%↓)이나 가장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4조 1788억원↓) ▲SK하이닉스(3조 64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조 7356억원↓) ▲금호석유화학(1조 4015억원↓) 등도 올 2분기에 시총이 1조원 넘게 감소한 그룹군에 속했다.
시총 1조 클럽 270여곳 중 2분기에 시총 증가율이 100% 넘는 곳은 ▲진원생명과학(308%↑) ▲셀리드(233.5%↑) ▲네이처셀(203.7%↑) ▲대한전선(164.7%↑) ▲한전기술(124.9%↑) ▲엑세스바이오(123.4%↑) ▲F&F(118.5%↑) ▲금화타이어(110.5%↑) ▲두산중공업(106.9%↑) ▲유바이오로직스(102.5%↑) 등 10곳 이었다.
6월말 기준 국내 시총 톱100 중 84곳이 최근 3개월 새 순위가 바꿔졌다. 이중 톱10은 카카오가 3월말 8위에서 6월말 3위로 5계단이나 올라서며 중위권 순위도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총 1, 2위를 유지했고 셀트리온과 기아도 각각 9, 10위를 지켰다.
중위권에 있던 ▲네이버(3월말 3위→6월말 4위) ▲LG화학(4위→5위) ▲삼성바이오로직스(5위→6위) ▲현대차(6위→7위) ▲삼성SDI(7위→8위)는 순위가 한 계단씩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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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