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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수는 545명이다. 지난 7일 577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87.4명이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 도입 기준에 가까워졌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검사 수도 늘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5만770건을 검사했고 7일에는 7만6223건의 검사를 마쳤다. 특히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 여파로 강남구 선별진료소의 검사 수가 폭증했다. 이로 인해 지난 7일 잠시 검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 8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개소에서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검사키트가 부족해 (검사가) 일시 중단됐다”며 “검사 키트를 수급한 후 오후 8시부터 검사를 재실시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증가→역학조사 과부하… 서울시, 추가 인력 요청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충무기밀실에서 열린 ‘서울시-25개 자치구 긴급현안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역학조사 인력 확대를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시의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진다”며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역학조사에 문제가 있는 듯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경기·인천 가운데 서울시가 확진자 수는 가장 많은데 확진자 1인당 검사 수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매우 적다”며 “확진자 1명당 검사가 적은 건 역학조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경로 불명 확진자 수 비율이 50%를 넘는다”라며 “서울시가 역학조사 인력을 자치구에 적극적으로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과장은 역학조사관이 부족해 역학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에 “역학조사는 원칙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확산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역학조사요원 300여명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을 전후로 추가 인력이 파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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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