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한 연기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사진은 9일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 강남구의 한 연기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장시간 발성과 연기 연습을 진행했고 자연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7일까지 15명, 지난 8일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이들 중 14명은 서울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774명을 검진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20명, 음성 737명으로 판정됐으며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학원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았지만 일부 연습실에서 자연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수강생들은 장시간 함께 머물며 비말 발생이 많은 발성·연기 연습을 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 시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