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교육부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인천 강화·옹진(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제외한 수도권에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내용에 따라 해당 지역 학사일정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수도권 지역 교육감과 긴급 회의를 열고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라 수도권 지역 학교에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대입을 앞두고 있는 고3도 원격수업을 받게 된다.
적용 시점은 오는 14일부터지만 학사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에 따라 각 학교에 이틀의 유예 기간이 부여된다. 여건이 되는 학교는 오는 12일부터 곧바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새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기준에 따르면 2단계까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3단계 격상 시 동시간대 등교 인원이 초등학교는 전교생의 6분의5, 중·고등학교는 3분의2로 각각 제한된다. 마지막 4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해야한다.
교육부는 대부분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중·고등학교의 학기말 평가 일정도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이라 원격수업 운영은 학교별로 최대 2주 정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7월4주(19~23일)까지 전국 고등학교의 99.1%, 중학교의 98.8%, 초등학교의 93.7%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특수학교·학급은 소규모 대면 가능… '돌봄 공백' 최소화
원격수업 운영 기간 불가피한 경우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전제로 등교를 할 수 있다.
9일 기준 고등학교 96.9%, 중학교 94.8%는 기말고사를 마무리했지만 일부 학교가 다음 주 중 학기말 평가를 남겨두고 있다. 기말고사가 진행 중이거나 실시를 앞둔 학교는 학년별 시간·동선 분리해 제한적으로 등교한다. 이후 성적 확인과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등학교 3학년 백신접종 관련 유의사항 사전교육 등도 등교를 통해 안내할 수 있다.
교육부는 전면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특수학교·학급 학생과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는 소규모 대면지도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학부모 돌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원격수업 기간 중 긴급 돌봄에 준하는 초등 돌봄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후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방역당국, 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2학기까지 남은 40여일 동안 전 교직원과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 등 학교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 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2학기까지 남은 40여일 동안 전 교직원과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 등 학교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