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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20년 지기 벅지 시스터즈와 풋풋한 추억을 소환하며 캠핑에 나섰다. 기안84는 웹툰 '복학왕'의 주인공 우기명과 10년의 연재를 마치고 이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박나래와 20년 우정을 이어온 '벅지 시스터즈'의 추억 소환 캠핑과 기안84의 웹툰 완결 고군분투기가 공개됐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8.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박나래는 절친 '벅지 시스터즈'와 20주년 기념 회동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야외에서 설레는 첫 캠핑에 나선 친구들은 "핑클의 '캠핑클럽' 안 부럽다"며 즐거워했고, 박나래는 "핑클도 우리가 안 부러울 걸?"이라는 팩폭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우정 20주년을 맞이해 2001년 놀이동산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그대로 재연하기로 했다. 저마다 시간여행자 수준으로 2001년 스트리트 패션을 완벽하게 소환했지만 어딘지 아쉬움이 느껴졌다. 달라진 얼굴까진 소환할 수 없었던 것. 이에 ‘분장의 신’ 박나래가 나섰고 '의느님'의 힘을 빌린 쌍꺼풀을 다시 무쌍으로 바꾸는 마법을 부렸다. 박나래의 금손 덕분에 함께 무쌍으로 회귀한 친구는 "우리 엄마도 잃어버린 딸을 찾아서 좋아하겠다"고 해맑게 외치며 박나래 절친다운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세월만큼이나 깊은 우정 역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나래와 절친들은 임신7개월인 친구를 위해 직접 준비한 풍선과 아기자기한 장식품들, 아기 턱받이, 애착 인형 등 꼭 필요한 선물들로 정성스럽게 베이비샤워 이벤트를 준비했고 친구는 감동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나래는 한우부터 로브스터, 붕장어 샤브샤브까지 임산부 몸에 좋은 음식들을 마련했고 절친들은 "친정 엄마도 이렇게 안 해줄 것 같다"고 감탄했다. 벅지 시스터즈는 박나래를 향해 "네가 어떤 상황이든 어떤 위치에 있든 우린 항상 너의 친구라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고맙고 사랑해"라며 무르익은 우정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10년 연재한 '패션왕', '복학왕' 웹툰의 주인공 우기명과 작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마지막 회를 그리며 어떻게 끝내야 할지 고뇌에 찬 가운데 밥 먹는 것도 잊고 작업에 열중한 완벽주의자의 모습으로 프로미를 뽐냈다. 마지막 이야기가 뜻대로 나오지 않자 기안84는 "만화는 10년을 해도 어렵다"고 탄식했고 동료 웹툰작가 박태준은 "우기명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네버엔딩 훈수를 두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감 고통에 기안84표 괴성이 난무하는 가운데 퇴근했던 직원들이 완결 축하 케이크와 그림 선물을 들고 깜짝 등장했다. 케이크엔 우기명이 기안84에게 고생했다며 작별을 고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더욱 뜻 깊었다. "파이팅!"을 외치는 직원들의 응원에 기안84는 더욱 작업에 속도를 냈다. 무지개회원들 역시 이날 완결에 대한 감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분량조절 실패로 마지막회 연장 위기에 처하기도.
더 나은 결말을 위해 홀로 불 꺼진 사무실에서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꼬박 33시간을 앉아서 10년 연재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원고를 그려 전송한 기안84는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위로를 전했고 무지개 회원들 역시 10년 여정에 박수를 보냈다. 기안84는 "우기명, 행복해라 고맙다. 너무 괴롭혀서 미안하다"라고 우기명과 작별하는 한편, "내일부터 뭐하지?"라며 현실 자각 타임을 가지기도. 이어 무지개 회원들이 완결 축하 깜짝 이벤트로 꽃다발과 우기명 케이크를 준비, 기안84를 감동시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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