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훈 사법발전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발전위원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3.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홍훈 전 대법관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전북 고창 출신인 이 전 대법관은 서울대 법학과와 서울대 사법대학원을 졸업하고 1972년 사법시험에 합격 한 뒤 연수원 4기를 마치고 1977년 서울지방법원 영등포지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제주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을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대법관을 지냈다.

이 전 대법관은 '법조 내 재야 인사'로 불릴만큼 개혁적 성향이라 평가받는다.


참여정부 시절 대법관에 임명돼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진보 성향의 소수 의견을 자주 냈다는 점에서 김지형·박시환·전수안·김영란 전 대법관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려왔다.

대법관 퇴임 이후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화우 고문변호사,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2월부터 1년간 서울대학교 법인 이사장을 지냈다.


또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개혁 방안 마련을 위해 발족한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전 대법관의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이며, 장지는 전북 고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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