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영결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삼우제(장례를 치른 뒤 사흘째 되는 날 치르는 첫 번째 제사)를 지내기 위해 대전현충원을 찾는다.

최 전 원장 측근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가족들과 함께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본인 소회를 적고 부친의 묘비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부친과 인연이 깊었던 백선엽 장군 묘역을 찾아 추모한다. 지난 10일은 백 장군 별세 1주기였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최 원장 측은 "삼우제에서 정치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대선출마와 관련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 원장의 발언이 주목된다.


최 전 원장은 그동안 "이 나라를 위해 제가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할 것이 있는지를 고민했다"(7일 정치참여 선언 당시 언론과 인터뷰), "아버지 유언은 '대한민국을 밝혀라'였다"(9일 빈소 앞 취재진과 만남) 등 대권 결심에 관해 원론적 입장만을 밝혀왔다.

정치권에선 최 전 원장이 부친상을 찾은 국민의힘 인사와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정치권과 거리를 좁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전 원장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소규모 대선 캠프를 차리고 야권 인사와 접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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