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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50대에 이은 다음 접종 대상자인 18~49세는 오는 8월 말부터 연령 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이번달 50대 예약 조기 마감의 학습효과로 초반에 예약자가 몰릴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모더나 백신 부족으로 사전 예약이 예고없이 15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이후 지난 14일 오후 8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55~5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이 중단 이틀 만에 재개됐다. 하지만 이날도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 예약 대상자들은 1시간 이상 접속 지연이 있었다고 불평했다.
이날 선착순 예약에는 50대 부모를 둔 자녀들까지 대거 참전해 '대리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 예약 성공한 분들 폰으로 하셨어요, 컴퓨터로 하셨어요?", "크롬으로 49분 만에 성공했다", "난 맞지도 못할 텐데 부모님이라도 맞게 해드리자"는 등의 글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쯤부터 접속 지연이 단계적으로 해소돼 같은날 밤 11시 기준 39만7896명이 예약을 마쳤다.
18~49세 일반인의 경우 50대 접종이 완료되는 오는 8월21일 이후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연령 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다른 연령대와 달리 청장년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 또는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이 높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 14일 정부는 모더나 백신 부족의 영향으로 50대 전체 접종 일정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음 접종 대상자인 40대 이하 접종 일정도 미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50대 예약의 학습효과로 40대 이하 예약도 초반부터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 먹통'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짙다.
이에 전문가들은 20~40대 접종도 연령대를 구분해 40대부터 예약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접종계획 발표 당시 "40대 이하 접종에는 '예약 5부제' 등을 통한 분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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