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일부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에 대한 사무 검사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일부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대한 사무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NC 선수 4명에 대한 KBO의 상벌위원회 결과 등을 지켜본 뒤 문제가 발견되면 사무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BO는 사단법인이지만 문체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기관인 만큼 운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루된 선수는 물론 관계자 전원에 대한 무거운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해당 구단과 KBO는 해당 사실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프로야구가 국민들의 믿음을 배신한 것이므로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체부나 서울시의 부실 대처 논란도 있는데 KBO 측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