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마련된 자가격리자 안심숙소를 방문해 강영호 일산서구보건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1.7.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마련된 안심카 선별진료소와 자가격리자 안심숙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고양시는 경기 북부에서 가장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인 만큼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방역 최일선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검사자 상호감염을 예방하고 검사자 대기·진료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 2월 수도권 최초로 고양시 종합운동장에 세워져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김 총리는 선별진료소 내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찜통더위 속에서 휴가는커녕 방호복조차 벗지 못하고 계신 여러분 노고에 총리로서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2주간의 수도권 4단계로 어떻게든 지금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일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이 번아웃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어려움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선별진료소 내 검사 대기자들을 위해 준비된 안심 아이스체어(아이스팩을 재활용한 방석이 비치된 의자)를 보고 "작은 것에서부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방역과 행정 곳곳에 녹아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일산 킨텍스 인근에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마련된 카라반 안심숙소와 안심콜 이용업소도 둘러보면서 "안심카를 비롯한 안심숙소와 안심콜 등 고양시의 '안심방역 패키지'와 같이 각 지자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대책과 지자체의 이런 창의적인 노력을 합해 지금의 비상상황을 하루 빨리 극복하고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온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있는 경기도 4호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경증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서 적기에 치료해 중증환자로 악화되는 것을 막고 가정과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상황에서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에서 5000여 명을 안정적으로 치료한 노하우와 경험이 다른 생활치료센터에도 전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추세가 3차 유행에 비해 범위와 속도 면에서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생활치료센터 관계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이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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