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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5분 서울 동남·동북·서북권에 이어 서남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성남·파주·고양·군포·안양·시흥·양주·연천 등 경기도 곳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순간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지역도 있다.
기상청은 “대기 상층(고도 약 5㎞)에 영하 6도 내외의 찬 공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낮 동안 햇볕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다”며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강도도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내리는 비는 오후 9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퇴근길에 강한 소나기를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서해5도·울릉도·독도 제외) 5~60㎜다. 수도권·충청권·강원 영서는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저녁까지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기상청은 “소나기 특성상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별 차이가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비가 내린 뒤에는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지역도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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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