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 때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문 대통령.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 때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일 정상회담도 무산됐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때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수석은 “양국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그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단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