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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최근 이틀간 부분파업을 실시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교섭 테이블을 재가동했다. 사측이 휴가 전(8월1~5일) 타결을 전제로 집중교섭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노조는 밝혔다.
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9일 2021년 임금협상 12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는 노조의 '4대 핵심안'에 대해 다소 진일보된 수정안을 내놨다.
사측은 노조의 핵심 요구안 중 하나인 '우리사주분배'에 대해 "정년자에 대해 지급을 전제로 논의가 가능하다"며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났고, '베트남 공장 증설'은 "국내공장 생산 물량 및 고용안정 보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수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상여 반납분 기준 재설정'은 "더블스타측과 논의해 봤지만 입장이 확고해 받아들이기 어렵고, 임금과 일시금은 2020년 교섭이 지난 2월 달에 마무리돼 지급여력이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의 휴가 전 일괄타결을 전제로 집중교섭 요청에 동의한다"며 "생산적인 교섭으로 조속히 마무리짓자"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사주 분배 문제는 약속이행의 문제이기 때문에 주는 게 맞다"고 응수했고 "베트남 공장 증설은 미래 고용 보장과 국내공장이 유지 발전돼야 한다"고 사측을 압박했다.
2021년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로 가결했던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6~17일 이틀간 경고(교육)성 파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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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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