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사람들' 윤곽 드러낸다…현직·원외 정치인 포진
최재형 캠프, 21일 '지지인사 명단' 발표
현역 조해진·김미애·김용판·정경희·박대출·정희용 의원 등 거론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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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최동현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권행보를 돕는 '정치권 조력자' 라인업이 21일 윤곽을 드러낸다.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중으로 '지지인사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며 "최 전 원장을 도와주시는 분들, 지지하시는 분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단에는 야권 거물급 인사부터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 전 원장의 캠프에 직접 합류하거나 간접적으로 대선 실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으로는 조해진·김미애·김용판·정경희·박대출·정희용 의원 등이 거명된다. 원외에서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천하람 전남 순천 당협위원장 등이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이 지난 15일 전격 입당한 이후 당내에서는 '최 전 원장을 돕자'는 분위기가 급속도로 퍼진 것으로 전해진다.
조해진 의원은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이 직접 도움을 요청해서 돕게 될 것 같다"며 "당내에서 최 전 원장에 대한 평가가 좋기 때문에 다들 도울 수 있으면 돕겠다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당내에서 첫 공개 지지를 표명한 김용판 의원은 최 전 원장에게 정치인과 전문가를 소개하며 '물밑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김 의원은 "캠프에 합류하겠지만 특별한 보직을 맡지 않고 할 수 있는 지원을 하려고 한다"며 "필요하면 기자회견이나 유튜브 출연도 할 생각"이라고 했다.
천하람 당협위원장도 통화에서 "캠프에서 합류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오는 22일 최 전 원장과 회동을 갖고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정 전 의장은 "최 전 원장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어볼 생각"이라며 "무엇이든 다 도와줄 생각"이라고 했다.
'입양'을 인연으로 맺어진 조력자도 있다. 김미애 의원은 "최 전 원장을 과거 입양가족 모임 등에서 뵌 적이 있다"며 "좋은 분이라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두 아들을 입양해 길러냈고, 김 의원도 한 명의 아이를 입양해 양육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에서 당원들과 함께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엿새 만에 당 안팎에서 지지세력이 결집하면서, '집토끼 잡기'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캠프 관계자는 "최 전 원장에게 지지 의사를 밝히고 소통하는 인사들이 상당히 많다"며 "단계적으로 추가 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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